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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0일 루카 19,1-10 생각 중독 - 과잉 생각 증후군 (PESM)


여러분은 어떤 믿음을, 어떤 자동적 사고를 지니고 있습니까?

부정적인 이러한 믿음을 지니게 되는 이유를 범주화 한다면 사랑받지 못함, 무능함, 무가치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한가지, 때로는 그 이상을 지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생각들과 믿음을 인식하기도 어렵지만, 때로는 이성적으로는 그 생각과 믿음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마치 중독되어 있는 듯 자동적으로 그 생각들에 매여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생각 중독이라는 것을 학문적으로는 증후군으로 분류합니다. 정신적 과잉활동을 하는 사람을 표현할 때 쓰며 비교적 풍부한 감수성을 지니거나 작은 부분까지 알아 차리고 생각이 많지만 스스로는 털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과도하게 감정을 이입하고 감정 소모가 큰 분들의 경우 그 괴로움의 원인은 중독되어 있는 생각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자캐오 역시 생각에 중독되었던 사람으로 묵상 됩니다. 자캐오란 이름은 “하느님께서 기억하고 계시다.”는 뜻이지만, 사람들은 그를 죄인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복음이 묘사하는 자캐오의 모습은 어떤 생각이 중독되어 있었는지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그가 세관장이라는 이유로 로마 제국 하수인, 민족의 배반자라 손가락질을 했을 것이고 부자였기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키가 작은’ 이란 표현은 위축된 그의 내면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가려 볼 수 없었다는 표현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고립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그 모든 상황들이 그를 외롭고,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캐오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자신의 비참함에 빠지기도 했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업신 여기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신념, 믿음을 지니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방법이 세관장이고 부자였지만, 일종의 생존의 몸부림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외로움에 빠지고, 고립감을 느껴본 분들은 그 상황에서는 잠시도 생각이 멈추지 않는 것을 아셨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이 생각을 집어 삼켜 환상과 공상 속에서, 그것을 현실이라 믿게 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믿음과 신념이, ‘당연히’라는 자동적 사고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자캐오 역시 부정적인 신념, 믿음을 지니게 된 것은 사랑받지 못함, 무가치함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자캐오는 알았습니다.


그의 변화와 구원은 그 믿음, 돈이라는 집착을 끊음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끊는다는 것은 다른 믿음을 받아들이는 것, 자신이 믿던 것을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자동적 사고인 당연히를 바꾸고, 끊어버리고 싶은 분들은 잘못된 믿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 믿음은 나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계시는 하느님, 그분께서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오셨다는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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